in 내가 보는 세상

문재인의 운명

지난 3월 말인가 구매한 책을 이제야 다 읽게 되었다.

초반 부에 문재인 (이제는 현 대통령이 되었지만) 개인의 성장 배경과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개인으로서의 일화들이 실려 있으나 적절히 요약하여 분량이 많지 않다.
대신 많은 분량이, 인권 변호사 시절의 활동과 참여 정부 5년의 기록을 복기하는 형태로 되어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이야기의 중심에 있지만, 정확히는 문재인의 시점에서 노무현과 함께한 참여정부의 일화들을 자신의 1인칭 시점에서 전개하는 형태다.

참여 정부 시절의 잘한 점, 못한 점을 담담하게 서술하고 있다.
참여정부에 등을 돌렸거나, 정치 보복을 행한 사람들에게 보복성 글을 실을 만도 한데, 오히려 주변인들을 걱정하고 냉정하게 참여정부가 부족했던 점을 분석하고 더 나은 방향을 제시한 다는 점에서 감명 깊은 책.

담담히 냉철한 분석을 통해 복기를 하면서도, 노무현 전 대통령과 시민 사회에 대한 애정,  정의롭고 사람사는 사회에 대한 열망이 느껴진다.

앞으로의 사회와 정부가 추구해야할 것에 대한 매우 훌륭한 교재 이면서, 동시에 대단히 인간적인 책이라고 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