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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감당하길 포기하고 싶을때

리드하는 입장이면 모든걸 감당해야 할 때가 있다.

개발 동아리를 이끌고, 개발팀을 이끌면서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는 구성원들을 보호하는 것이다.
내가 학교에 게임 개발 동아리를 만드는 것은, 폐쇄적인 학교에서, 게임과 개발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피난처가 있다고 느끼길 원했기 때문이다.

그건 수행하기 대단히 힘든 과제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낸다.

 

이때 중요한건 자기 자신 조차 체스 말로 보는 것이다. 마음 속에 둔 단 하나의 목표를 생각하고, 모든 상황은 그곳으로 향하는 도중에 만나는 도전과제로 여겨야 한다.
마음의 평형은 자기 자신이 취해야 할 행동을, 가장 합리적인 행위를 선택하는 게임으로서 선택할때 온다.

가끔은 힘겹고 마음이 아픈 선택을 해야한다. 혹은 스스로 잘못 선택한 일을 기억해야 한다.

이것을 더 큰 임무의 한 부분으로 봐야 한다. 감정의 동요는 무시하고 더 큰 임무를 위해서 필요한 정보를 수집한다.

누구나 미래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그러니 선택에 뒤따를지도 모르는 관계없는 타인의 비난이나 감정은 상관 없는 일이다. 이것을 의도적으로 무시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그리고 당장의 시점에서 가장 최적의 선택을 추측하는 게임을 해야 한다.

기계적으로 필요한 일을 한다면, 최소한 망치지는 않을 것이다.